[뉴스핌=최주은 기자] 두산건설이 지난 2분기에서 '어닝서프라이즈'에 성공했다.
두산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1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3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났다.
자산매각을 비롯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두산건설의 순차입금은 966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이자비용이 230억원 줄어 차입금과 이자비용 부담이 줄었다.
신규수주는 상반기 누적 1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7800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김해센텀위브, 시흥대야 재건축사업 등 주택 프로젝트 수주가 신규수주를 견인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호조에 따른 매출 성장과 원가율 개선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견인했다”며 “신규 수주 증가로 향후 매출, 이익 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