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G, 우수 브랜드 발굴·개발…티몰, 입점·마케팅·운영 지원
[뉴스핌=함지현 기자] 투비소프트의 관계사 DCG는 국내 패션 중소 업체의 중국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의 티몰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DCG는 동대문, 남대문의 패션업체 기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사업 및 국경 간(Cross-border) 이커머스(E-Commerce)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다.
<사진=DCG> |
DCG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DCG는 동대문과 남대문의 중소 브랜드를 발굴하거나 상품·브랜드를 편집해 티몰 플랫폼에 공급할 수 있는 지위를 부여 받았다.
티몰은 DCG가 인큐베이팅하는 한국의 중소 패션업체 및 디자이너 상품의 중국 온라인 판매 파트너가 돼 입점, 마케팅, 운영뿐만 아니라 자사가 갖고 있는 빅 데이터(Big Data) 등의 정보를 활용해 입점 브랜드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티몰은 자사가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티몰 생중계 플랫폼을 통해 한국 내에서 진행되는 패션쇼를 실시간으로 중계, 중국 소비자들이 최신 정보를 얻는 동시에 바로 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오승범 DCG 대표는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패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심과 열정이 세계 최대 B2C(business to consumer) 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상거래로 나타나 국내 강소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CG는 코스닥 상장업체 투비소프트의 관계사로 투비소프트의 기술력과 동대문 상가의 패션 콘텐츠를 엮어 동대문 오프라인 시장을 온라인화시키고 있는 업체다. 또 우수한 제품력과 디자인을 가진 중소 패션 업체의 상품과 브랜드를 편집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 진출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