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인천에서 고속철도(KTX)를 타기가 쉬워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30일부터 인천 2호선·공항철도 검암역에서 KTX 연계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14일 밝혔다.
고속철도는 KTX검암역에서 1일 22회 정차한다. 경부선 12회, 경전선 2회, 동해선 2회, 호남선 4회, 전라선 2회다.
코레일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으로 승차권을 발권한 KTX검암역 이용 고객에게 특실요금 반값 할인, 정기권 5% 추가 할인 혜택을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제공한다. 개통일 KTX검암역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KTX 30% 할인권을 증정한다.
KTX와 관광지 무의도, 소무의도를 연계한 ‘인천 섬나들이’ 여행상품도 출시한다. 부산, 울산, 동대구, 대전에서 KTX와 연계버스‧선박을 이용해 무의도, 소무의도 해안길 트레킹 및 갯벌 체험을 즐기는 상품이다. 수도권 고객은 1인 3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코레일톡,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는 도로안내표지·전철 노선·버스 노선도 등에 검암역을 ‘KTX검암역’으로 표기해 환승안내를 돕고 연계 상품 개발도 협조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인천에서도 좀더 편리하게 KTX를 이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철도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X검암역 <사진=코레일>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