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 사드 배치 부지 경북 성주 사실상 확정…오후 3시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인무 차관 설명단장으로 현지 급파…성주군 비대위 "결사저지할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가 13일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를 배치할 부지를 사실상 경북 성주로 확정하고 오후 3시 공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황인무 국방차관이 성주군 군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현지에 급파됐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3시경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한 발표가 예정"이라며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 발표 전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합참 등 당국자와 사드 관련 전문가가 해당 지자체를 방문하여 사전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인무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정됐던 '전반기 병영문화혁신추진평가회의' 등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성주 현지로 이동중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황 차관을 파견한 배경에 대해 "성주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발표 이전에 상세한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사드를 배치할 장소로는 경북 성주 성산리에 있는 공군 방공포 부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정부는 오후 공식발표에서 경북 성주군까지만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성주가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배치지역으로 사실상 결정됐다고 알려진 12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에서 김항곤 성주군수가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앞으로 군민들이 사드배치 반대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편 경북 성주군 군민들은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주가 확정됐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크게 격앙된 분위기다. 성주군은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반대운동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

비대위는 "지역 생존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사드 배치를 결사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성주읍 선상리 방공포대는 인구가 밀집한 성주읍 선남면에서 직경 1.5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사드 전자파 위험반경 5.5km 내에 들어가 5만 군민이 생존권을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군민의 60%가 전국의 참외 70%를 생산하는 농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드 배치로 참외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도 무너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부터 군청 현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고, 군민들도 군청 앞에서 사드배치 반대 촛불집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13일 오전 범군민궐기대회를 열고 14일부터 2만명 서명을 목표로 반대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만간 국방부도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