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7/12 중국브리프] 아이폰 수혜주 中입신정밀, 실적 주가 '쌍끌이' 하락

기사입력 : 2016년07월12일 09:27

최종수정 : 2016년07월12일 10:29

[뉴스핌=강소영 기자]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주요 부품 공급상인 중국의 입신정밀(立訊精密 002475)의 상반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 전망이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에 따르면, 입신정밀은 9일 상반기 예상 실적을 30~40% 성장에서 0~10% 성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입신정밀의 주가는 11일 하한선까지 하락, 거래가 일시 정지되기도 했다.

입신정밀의 상반기 실적 하락은 애플의 부진때문이다. 5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은 5위로 하락했다. 입신정밀은 애플에 라이트닝 케이블 주요 공급사다.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렸던 2014년과 2015년 순이익이 각각 109%와 67.7% 증가했지만,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입신정밀의 실적도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입신정밀은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2014년 라이트닝선, 2015년 애플와치 무선충전, 2016년 1분기 애플와치 시계줄 등을 연이어 새로 선보였다. 올해 2분기에는 아이폰7의 이어폰선과 전환포트를 새로 추가했고, 2017년에는 아이폰 무선충전 부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애플에 집중된 사업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업체와의 공급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산 스마트폰 제조업체 가운데 입신정밀의 부품을 사용하는 제품은, OPPO, VIVO, LeTV 등이다.

또한 우량기업 투자를 통해 음향부품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달 1일 입신정밀은 7억8000만위안에 대만 소형 음양기기 선두기업 메이뤼(美律)의 지분 25.4%를 인수, 최대주주에 올랐다. 메이뤼는 애플의 또 다른 부품 공급상이자 대만의 대표적 이어폰 제조업체로 헤드폰 시장 점유율이 54%에 달한다.

다만 입신정밀의 메이뤼 인수합병은 현지 감독당국의 불허로 실패했다. 시장은 양측이 합자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