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없이 약물 투여로 무릎 관절 치료…2017년 상업화 예정
[뉴스핌=한태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정부에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 허가를 신청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보사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 허가가 나면 의약품을 출시할 수 있다.
인보사는 수술 없이 무릎 관절에 주사로 약물을 투여하는 유전자 치료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 임상에서 통증 완화와 무릎 퇴행 억제, 연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임상는 지난 4월 마무리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는 기존 치료제가 제시하지 못하는 간편하고 통증 없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식약처 최종 승인이 나면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유전자치료제의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