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18회가 방송됐다. <사진=JTBC '마녀보감'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이 짧은 행복 뒤 다시 이별했다.
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8회에서 허준(윤시윤)과 연희(김새론)이 언제 끝날 지 모르는 불안함 속에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허준과 연희는 홍주(염정아)와 선조(이지훈)를 피해 청빙사를 떠나 도망쳤다. 두 사람은 같이 산길을 걷고 제대로 끼니도 챙겨 못했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했다.
연희는 손 잡고 산길을 걸었던 것도, 개울 건널 때 업어준 것, 물고기를 잡지 못한 것 등을 언급하며 "다 좋았다"고 말했다. 허준은 "나는 네가 웃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연희는 "저주 따위에 얽매이지 않았더라면 우리 안 만났을까"라고 아쉬워 했고, 허준은 "오늘처럼 평범하게 살다가 아주 평범하게 만났겠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언제 붙잡힐 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시간 속에서도 서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연희는 갑자기 눈이 안 보이는가 하면, 머리를 부여잡는 등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해 불안감을 높였다.
특히 하룻밤이 지나기도 전에 무녀들이 두 사람을 찾아냈고, 허준은 절벽에서 떨어져 다시 이별해야 했다. 풍연(곽시양)이 때마침 연희를 도왔으나 허준은 구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