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예드제칙 “가델라 꺾고 UFC 두 체급 동시 석권 첫 여성파이터 되겠다”. <사진= UFC 공식 홈페이지> |
챔피언 예드제칙 “가델라 꺾고 UFC 두 체급 동시 석권 첫 여성파이터 되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과 여성 스트로급 랭킹 1위 클라우디아 가델라가 맞붙는다.
요안나 예드제칙과 클라우디아 가델라는 7월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23 피날레' 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은 UFC와의 인터뷰에서 가델라에 대해 “라이벌로 존경한다. 하지만 이번이 클라우디아와 경기를 하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125파운드급으로 체급을 옮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은 이번 경기를 꼭 이기는데 집중하고 있다. 나는 두 체급(스트로급, 플라이급)의 챔피언 벨트를 가지고 있는 최초의 여성 파이터가 되고 싶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요안나 예드제칙은 가델라와 그동안 표출시켰던 적대감에 대해 “사적인 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디아 가델라도 요안나 예드제칙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클라우디아 가델라는 “요안나는 그녀가 평생 동안 훈련해 온 무예타이를 옥타곤에서 보여준다. 하지만 요안나는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약점도 가지고 있다. 우리 둘 사이에서 많은 언쟁이 오고 갔지만 그것은 옥타곤 밖에서의 일이다. 옥타곤에 들어서면 난 내 인생을 걸고 경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요안나에게 유일한 패배를 당한 가델라는 이번 경기에서 챔피언 벨트와 요안나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도 이 대회에 출전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최두호의 상대는 브라질 출신의 티아고. 티아고는 20승(6패 1무) 가운데 14승을 서브미션 승리로 일궜다. 이 경기에 나서는 최두호는 “UFC 챔피언이 꿈이다. 아시아인 첫 UFC 챔피언이 되고 싶다”라며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TUF 23 피날레'는 우리나라와 미국등에서 방송되고 있는 UFC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 TUF 시즌 23의 결승전 대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