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6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코스닥 각 2종목씩 총 4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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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STX엔진·중공업 등 STX 상장사의 강세가 돋보였다. 법정관리 중인 STX건설의 매각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환컨소시엄 등 8개 건설사가 STX건설의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STX엔진(29.95%), STX중공업(29.90%) 등이 나란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동통신장비 및 부품업체 텔콘은 오전부터 거래량이 급증하기 시작해 오후 2시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텔콘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만50원 오른 4만3550원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텔콘이 인수한 비보존이 미국 특허청에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 물질(VVZ-149)과 용도에 대한 물질특허를 정식 등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좋은사람들은 중국 진출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좋은사람들은 지난달 22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한두이서(韓都衣舍)와 합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사람들은 한두이서와의 합작으로 자체 브랜드 내의를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사람들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735원 오른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