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의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됐다. <사진='부산행' V앱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공유가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영화 ‘부산행’(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제공·배급 NEW)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공유는 전작(영화 ‘도가니’)에 함께 출연했던 정유미를 마동석에게 뺏긴 기분이 어떠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다시 되찾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유는 “마동석 씨가 아니었으면 양보를 안했을 텐데 좋아하는 형이라 (양보했다)”면서도 “근데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다. 정유미 씨의 의사도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공유는 또 반바지 의상에 팬들이 열광하자 “너무 가까이 (카메라가) 오면 부담스럽다. 털의 입자까지 보일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내 “제가 오늘 섹시하고 싶었다. (안소희, 최우식 등) 젊고 예쁜 친구들 옆에 있을 때 톤을 맞추려고 했는데 너무 오버 페이스였다”고 자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를 만든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영화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