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펀드신용등급 재편..."2등급 채권펀드 있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04일 09:20

최종수정 : 2016년07월04일 09:21

변동성 기준으로...해외채권형 변동성, 국내채권형 4배

[뉴스핌=김선엽 기자] 국공채에 투자하는 펀드는 모두 펀드위험등급 5등급이었다. 하지만 4일부터 적용되는 새 펀드신용등급에선 그렇지 않다. 국공채에 투자하더라도 최근 3년 간 변동성이 컸다면 위험등급이 높아진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펀드위험등급' 제도는 지난 2006년부터 투자대상자산 기준으로 펀드를 5단계로 분류해 왔다. 예컨데 주식형펀드는 1등급, 국공채펀드는 5등급 이런 식이었다. 

하지만 사전적‧기계적 분류 기준이 실제 위험도를 반영하지 못해 투자판단 정보로써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고 지적돼 왔다. 레버리지 펀드는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2배 이상의 위험성을 가지는데 반해 동일하게 1등급으로 분류됐다. 

 

펀드위험등급 개편안은 우선 펀드위험등급을 현행 5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했다. 초고위험 또는 레버리지 펀드‧ELF 등 수익구조가 복잡한 펀드에 주식형보다 높은 등급 부여를 위해 추가등급을 신설한 것이다.

또 3년이 경과한 펀드는 투자대상자산이 아닌 최근 3년간 수익률 변동성을 기준으로 등급을 산정토록 했다. 

이러한 방식에 따라 국내 개방형 공모펀드 3157개를 분석한 결과, 기존에 주로 고위험(1등급)으로 분류‧인식되던 주식형펀드는 1~4등급까지 다양하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위험(4등급 이하)인 채권형펀드도 2~6등급까지 분류됐다.

결과적으로 고위험으로 분류되었던 1‧2등급의 펀드들은 실질위험을 반영하여 1~5등급으로 상대적으로 다양하게 분포된 반면, 저위험인 4·‧5등급 펀드들은 최고위험 등급 신설로 인해 각 5‧·6등급으로 주로 1단계 하향 조정됐다.

등급별 세분화 경향은 투자대상자산 기준보다 과거의 실질위험인 변동성 기준을 적용할 경우 그 정도가 더욱 확대됐다.

예컨대 주식형펀드의 경우 투자대상자산 적용 시 90.7%가 2등급에 분류되나, 변동성 기준 적용 시 2등급에 15.8%, 3등급에 78.9% 분포되는 등 특정등급 쏠림현상이 비교적 완화됐다.

금감원이 신설된 기준에 따라 수익률 펀드의 등급별·유형별 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레버리지 펀드, 신흥국투자 펀드 등 초고위험 펀드(1등급)들의 평균은 29.3%로 나타났다.

'변동성'은 최근 3년간 펀드의 연환산 주간수익률이 통상적으로 얼마만큼 등락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로, 만약 펀드의 변동성 35%, 평균수익률 4%인 경우, 당해 펀드의 연환산 주간수익률이 상당한 확률(정규분포 가정시 약 68%)로 -31~39%(평균수익률 4%±35%) 이내 분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해외주식형의 평균변동성(17.1%)이 국내주식형(13.5%)을, 해외채권형(4.5%)이 국내채권형(1.2%)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 채권형 대표펀드의 등급변경 현황 (운용규모 상위 5개 펀드)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