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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6일만에 환율 제자리… 달러/원 1151.8원

기사입력 : 2016년06월30일 18:24

최종수정 : 2016년06월30일 18:24

[뉴스핌=허정인 기자] 브렉시트 발생 6일만에 달러/원 환율이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30일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8.4원 내린 1151.8원에 마감했다.

밤사이 하락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반영해 달러/원은 9.2원 내린 채 개장했다.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의 영향을 받았다. 이내 하락폭을 축소하는가 싶더니 재차 떨어지며 1150.5원 저점을 찍기도 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계속해서 불안했던 투자심리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달러/원 하락 압력이 이어졌고 매수포지션도 정리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불안심리가 해소되면서 원화를 비롯한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며 “브렉시트 이후 단기 급등에서 다시 단기 급락으로 돌아서 변동성도 증폭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더불어 월말 네고 물량도 달러/원 하락을 견인했다.

다만 1150원 선에 이르자 서울환시는 당원화 강세를 더욱 강하게 이끌지 못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50원을 터치하자 스무딩 경계감으로 주춤하는 모습이었다”면서 “이내 저점 매수 물량도 나오고 1150원이 지지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내일 중국 발 제조업 PMI지수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소문대로 중국 당국이 위안화 하락을 용인한다면 변동성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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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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