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수업을 받는 마리아 샤라포바 <사진=마리아 샤라포바 페이스북> |
[뉴스핌=김세혁 기자]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자격 정지 2년 처분을 받은 러시아 테니스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9)가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영수업을 받는다.
30일(한국시간) CNN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아 샤라포바는 미국 명문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2주간 수업에 출석한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이 사실을 직접 알렸다. 샤라포바는 “너무 기뻐서 학기 시작을 기다리기 힘들 정도”란 글도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재산이 1억9500만 달러(약 2250억 원)나 되는 샤라포바가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을 들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자신의 이름을 딴 과자브랜드도 갖고 있다.
한편 샤라포바는 올해 초 호주오픈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멜도니움 양성반응이 나와 충격을 줬다. 때문에 샤라포바는 오는 2018년 1월까지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물론 샤라포바는 이에 불복,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신청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