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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문숙의 '통곡물 건강법'vs위암 탈출 박윤경의 '현미식단'…고혈압·당뇨·다이어트에 효과

기사입력 : 2016년06월29일 21:47

최종수정 : 2016년06월29일 21:47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통곡물의 효능을 알아보고,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통곡물 건강법’을 소개한다. <사진= ‘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9일 밤 10시 제587회 ‘전체식 프로젝트 2편’을 방송한다.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통곡물의 효능을 알아보고,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통곡물 건강법’을 소개한다.

전체식의 중심 식단은 현미, 통밀, 통메밀처럼 최소한의 도정만 한 통곡류이다.

거친 음식의 대명사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에 비해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한 식이 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높여주고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 현미는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혈당을 유지하는 효과도 탁월하지만 잘 씹히지 않거나 소화가 잘 안 된다는 불만도 있다.

◆영화배우 문숙을 치유한 전체식
17년 전 전체식의 개념이 생소했던 한국에 처음으로 전체식 문화를 소개한 사람은 이양지 매크로바이오틱 협회장이다.

일본 유학 시절 식습관이 엉망이었던 탓에 결국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긴 그녀가 선택한 것은 ‘전체식’이었다. 지금은 인생을 바꾼 고마운 식습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전체식 강연을 하고 있다.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라는 인식이 커져가면서 식재료를 통째로 활용하는 전체식 또는 매크로바이오틱(macrobiotic) 식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70년대를 풍미했던 영화배우 문숙 씨 또한 전체식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이 아팠을 때 처음 접하게 된 것이 자연식이었기 때문이다.

조금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서라도 전체식 식단을 고수하는 그녀에게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까지 느껴질 정도다.

10년 전 위암 수술을 받은 트로트 가수 박윤경 씨가 현미 식단을 소개한다. <사진='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슈퍼곡물 현미, 먹는 법을 바꿔라
10년 전 위암 수술을 받은 트로트 가수 박윤경 씨와 한꺼번에 발병한 다섯 가지 성인병을 이겨내고 재활 중인 주부 박복연(60) 씨의 공통점은 기본적으로 현미채식을 한다는 것이다.

불규칙한 식사가 일상이었던 트로트 가수 박윤경 씨는 2006년 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 그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식이 관리인데, 그중 현미 70%, 잡곡 30%인 밥이 그녀의 식탁 위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라간다. 매일 9가지 약을 먹었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던 주부 박복연 씨는 본인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도시락을 싸서라도 가지고 다녔던 현미 식단이라고 말한다.

현미와 좋은 단백질로 몸매 관리를 하는 머슬퀸 홍주연 선수도 다이어트에 현미가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쌀겨와 배아에 영양분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쌀은 최대한 도정하지 않은 현미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전체식을 실천하는 치과의사 구현웅 박사의 일상을 통해 각자의 현실에 맞는 통곡물, 전체식 섭취 방법을 전한다.

◆호밀의 나라 핀란드! 메밀의 나라 코리아
대표적인 장수 국가 핀란드는 호밀을 이용한 음식이 풍부한 나라다. 호밀빵에서 호밀 시리얼, 호밀 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호밀을 즐기고 있다.

호밀빵 속에 생선을 넣은 전통 음식인 칼라꾸꼬 생산 과정과 호밀 음식을 즐기는 핀란드인들을 만나보고, 어릴 때부터 호밀빵을 즐기고 있는 헬싱키의 한 유치원 아이들을 찾아가 본다.

도정을 덜 한 거친 통밀은 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통메밀 또한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윤성호(57) 씨는 통메밀을 직접 우려낸 차를 물처럼 마신다. 그는 6년간 꾸준히 먹어 온 통메밀차 덕분에 당뇨와 콜레스테롤을 극복했다고 믿는다. 통메밀이 품고 있는 영양에 대해 알아본다.

통곡물은 대체로 식이 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지키는 데 좋다. 또 혈당 조절을 돕고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데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런 효능을 알면서도 거친 식감 때문에 쉽사리 먹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매크로바이오틱 이양지 협회장과 함께 통곡물을 이용한 전체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통곡물 건강법’은 오늘(2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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