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SK증권은 브렉시트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이나 엔화강세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9일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있고, 대차 잔고가 증가했으며, 빠르게 낙폭을 만회한 실적 개선주와 방어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 가지 요건을 만족하는 종목으로 코스맥스, 고려아연, GKL, 만도 등을 추천했다.
아울러 브렉시트 이후 엔화 강세가 재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일본과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국내 수출업종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안전자산인 엔화로 자금이 쏠리면서 엔화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수출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수출업종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실제로 자동차, 철강, 반도체 업종 등은 과거 엔화 강세 구간에서 주가 수익률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와 POSCO는 중간배당 매력과 함께 브렉시트로 인한 엔화강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