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브렉시트로 인한 국내 철강사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원화 약세에 따른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은 긍정적"이라며 국내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개선, 엔화 급등에 따른 일본 철강사들의 수출 경쟁력 악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박 연구원은 "한국 철강재 영국향 수출 비중은 0.5%에 불과하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기타 EU 회원국 탈퇴 본격화 시, 유럽 철강 수요(전체 수출의 11%) 감소는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적인 EU 수요 감소로 이어질 지 여부는 EU의 이탈 방지 대응 및 주요국 통화정책에 좌우될 것"이라며 "비철금속의 경우,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및 달러강세 영향으로 산업용금속가격의 하방 압력이 있을 수 있으나 안전자산 선호도 상승으로 금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