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하락폭 더 커...장기물 강세
[뉴스핌=백진규 기자] 24일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내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25%)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 13시43분 현재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장 대비 0.10%p 내린 1.243%을,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장 대비 0.126%p내려간 1.508%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채권시장 동향 <자료=코스콤> |
영국 시각 새벽 5시 50분 현재(한국시각 오후 13시50분) 개표율이 90%를 넘어섰으며 탈퇴 52%, 잔류 48%로 탈퇴가 4%포인트 앞서고 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금리가 급락했다”며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긴 10년물 금리가 더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대외요인에 민감한 장기물 위주로 강세가 이어지질 것”이라며 “미 금리인상도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