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브렉시트 현실화 우려로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코스피 저망치 저점을 기존 1900에서 1820까지 낮춰 잡았다.
24일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시장 현상은 단기 급락, 가파른 가격 조정 등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단기 급락은 다음주 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는 유동성을 푸는 쪽의 정책 공조가 어느정도 되느냐, 다른 EU 국가들에게 탈퇴 분위기가 어느정도 전이되느냐 등 불확실성의 정도에 따란 시장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지수 전망치 저점도 낮춰 잡았다. 그는 "기존 전망치가 1900~2150이었는데, 브렉시트 현실화로 저점을 1820~1830정도 수준까지 다운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펀더멘탈은 크게 변동이 없는 상황이지만 수급상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향후 유동성을 푸는 쪽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수가 회복 양상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