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개봉일에 맞춰 배우·감독이 직접 꼽은 명장면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과연 영화를 만든 이들이 꼽은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상황에 따라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음
◆손예진이 꼽은 명장면. 연홍(손예진)과 미옥(김소희)의 마지막 엔딩신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 깊어요.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 연홍이 딸 민진(신지훈)을 찾아가고 거기서 미옥을 만나잖아요. 그때 연홍이 미옥을 안으면서 ‘우리 딸이 나는 좋아했니?’고 묻고요. 연홍의 말에 미옥이 또 그러죠. 멍청하다고 했다고, 그래서 자기가 지켜줘야 한다고 했다고. 전 보는데 그 장면이 너무 슬펐어요. 특히 연홍이 하고 싶던 수많은 이야기, 궁금했던 수많은 진실 속에서 고작 하는 물은 이야기가 ‘우리 딸이 나는 좋아했니?’라는 그건데 마음이 뭉클했죠.”
※영화 소개 23일 개봉한 영화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아내 연홍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미쓰 홍당무’ 이경미 감독의 신작으로 손예진의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