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을 5조9620억원, 영업이익을 38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 영업이익 92% 감소하는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0.5%, 영업이익 3% 감소한다. 단 영업이익 감소율은 전분기(35%)보다 낮을 전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LCD TV 패널 전 영역에 걸쳐 가격 안정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대형화 추세가 뚜렸하게 나타나면서 제품 믹스 개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올레드 TV 패널도 수율 상승으로 전분기 1300억원에 달했던 손실폭이 2분기에는 450억원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최근 LCD TV 수요가 바닥에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내년 중대형 LCD 연간 공급과잉률이 2%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양호한 업황이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 회사의 OLED TV 적자 규모도 수율 개선과 함께 꾸준히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