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알뜰폰 이지모바일은 캄보디아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하고 있는 ‘하나(HANA) TV 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 본사를 두고 바탐방, 시하누크빌, 캄퐁참, 라타낙기리 등 총 5개 지사를 보유한 ‘하나 TV 홈쇼핑’은 지상파 2개 채널과 케이블 7개 채널에서 방송하는 선두 업체다. 

특히 ‘하나 TV 홈쇼핑’은 캄보디아 내 외국인 100% 지분으로 설립된 회사로 5개 지사를 갖추고 있으며, 홈쇼핑을 연계한 인터넷 쇼핑몰로 다양한 상품 군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이지모바일은 알뜰폰 사업부문을 벗어난 사업 다각화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지모바일은 다양하고 우수한 국산 생활용품 및 뷰티, 잡화 등 상품을 독점으로 공급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브랜드의 전기밥솥, 냄비 등 생활용품에 대한 납품 계약을 선체결하고 캄보디아 전역에 공급 중이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외국인이 100% 지분을 가진 법인 설립이 가능하고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 없어 신규 사업을 확대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이지모바일은 현지 사정에 맞는 특색있는 국산 제품을 선별해 캄보디아 시장에 공급하고 인접 국가인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균 이지모바일 대표이사와 김동춘 HANA TV 홈쇼핑 대표이사(우). <사진=이지모바일>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