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72.82P(-14.39 -0.50%)
선전성분지수 10115.12P(-58.72 -0.58%)
창업판지수 2101.42P(-27.38 -1.29%)
[뉴스핌=서양덕 기자] 16일 중국 증시 주요 지수는 금값 1300달러선 돌파와 디즈니랜드 개장 등 몇몇 호재에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50% 하락한 2872.82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58% 하락한 10115.12포인트로 약보합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29% 내린 2101.4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리튬배터리, 전기차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주가 전날에 이어 큰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황금 테마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동결 발표에도 뚜렷한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이달 초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5월 미국의 고용지표 하락 등 이유로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후구퉁(해외 및 홍콩자금의 상하이 A주 투자)을 통한 자금은 4거래일 연속 빠져나갔다. 이날 후구퉁은 5억8000만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상하이 선전 양시장의 신용대출 잔액은 8367억3800만위안을 기록해 3일 연속 증가했다.
한편 이날 브렉시트 공포에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1300달러까지 올랐다. 금 가격 상승에 이날 중국 증시 황금 업종은 6.09%까지 상승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첫날을 맞아 관련 테마주, 공항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광발증권 관계자는 "증시 반등 조짐은 자금 유동성, 환율 변화를 통해 짐작할 수 있지만 현재로써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만한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