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왼쪽)과 유지태가 영화 '꾼'에 출연한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현빈과 유지태가 ‘꾼’에서 만난다.
영화 ‘꾼’(제작 ㈜영화사 두둥, 제공·배급 ㈜쇼박스) 측은 15일 현빈과 유지태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했다.
‘꾼’은 피해금액 4조 원, 피해자 3만 명에 이르게 한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검사와 사기꾼이 함께 벌이는 범죄 사기극이다.
극중 현빈은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니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을 연기한다. 기존에 현빈이 선보인 묵직하고 권위 있는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인물이다. 현빈은 황지성을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한 계획에 황지성을 끌어들이는 대검찰청 특수부 박희수 검사 역에는 유지태가 낙점됐다. 각종 비리에 얽힌 굵직한 사건을 해결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알려졌지만, 이면에는 끝없는 권력욕을 지닌 인물로 유지태는 극단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꾼’은 ‘왕의 남자’ 조연출로 시작해 ‘님은 먼곳에’ 등에 참여하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현재 주요 배역 캐스팅 중이며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