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네이버 라인, 세계시장서 페이스북·위챗과 '메신저 혈투'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장으로 판 키운 라인…아시아 4개국 넘어 글로벌 메신저와 맞대결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13일 오전 11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유리 기자]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미국과 일본 증시에 입성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확보해 기존 무대인 아시아를 넘어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이용자 기반이 확고한 페이스북, 위챗 등 글로벌 메신저 공룡과 맞붙어야 해 쉽지 않은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네이버는 100% 자회사인 라인을 내달 일본 도쿄증시와 미국 뉴욕증시에 동시 상장한다. 상장 예정일은 뉴욕이 7월14일, 도쿄가 7월15일이다. 신주 발행으로 3500만주를 공모해 약 1조원의 실탄을 장전할 전망이다.

해외 증시 데뷔로 라인의 글로벌 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라인은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공략해 왔다. 

라인의 선택과 집중 전략은 국가별 사용자 분포에도 드러난다.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4개국의 월간 사용자수(MAU)에서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0%에서 올 1분기 69%로 늘었다.

아시아에서 다진 입지를 기반으로 전체 MAU는 2억510만명에서 2억1840만명으로 6.5% 늘었다. 반면 주요 4개국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이용자들은 8180만명에서 7780만명으로 4.9% 줄었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MAU 및 라인의 국가별 MAU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법인장은 지난 4월 태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인은 대만, 태국에 집중한 후 다른 시장으로 옮겨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동남아 지역은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페이스북 등 글로벌 사업자들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4개국 집중도가 높은 만큼 활동 무대를 넓히는 게 라인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네이버는 라인 상장을 통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 지역 밖으로 판을 키우면서 라인은 글로벌 메신저들과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북미·중국을 중심으로 덩치를 키운 페이스북, 위챗 등과 힘겨움 싸움을 펼칠 전망이다.

라인은 '스마트 포털' 전략을 앞세웠지만 차별화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양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추가해 메신저를 서비스 이용 관문인 포털처럼 만들겠다는 전략이지만 경쟁사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텐센트의 위챗이 대표적이다. 위챗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콜택시 서비스, 게임 등을 연결한 종합 플랫폼 전략으로 7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2014년 일본 유통업체 라쿠텐에 인수된 모바일 메신저 바이버도 전자상거래와 메신저 서비스를 결합했다. 라쿠텐은 바이버 이용자들에게 게임, 스티커 등을 판매하고, 쇼핑하는 동안 이용자와 판매자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바이버 활용하고 있다.

현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은 메신저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를 내세워 글로벌 메신저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각각 10억명과 9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성장 속도는 가파르다. 왓츠앱은 2014년 페이스북 품에 안긴 이후 1년6개월 만에 MAU를 6억명에서 10억명으로 키웠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경우 최근 1년 동안 3억명의 사용자를 추가로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메신저를 이용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페이스북은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등으로 이용자 수 측면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라인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가 가장 높은 북미 시장에서 사용자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모바일 메신저 특성상 1위와 하위 서비스간의 점유율 순위가 변경될 가능성은 상당히 적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사용자 입장에선 메신저가 일종의 인맥이기 때문에 기존 네트워크를 버리고 새로운 것을 선택할 유인이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포털을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메신저에 녹이는 전략에 경쟁력이 있다"며 "주요 4개국을 중심으로 스마트 포털 전략에 깊이를 더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