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MBC 스페셜' 한국의 돌고래, 남방큰돌고래의 사람 뺨치는 놀라운 비밀…제주로 돌아간 제돌이 안부는?
[뉴스핌=양진영 기자] 'MBC 스페셜'에서 한국에 사는 돌고래, 남방큰돌고래의 자취를 찾아간다.
13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에서는 한국의 돌고래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를 찾아간다.
남방큰돌고래는 인간처럼 새끼를 낳아 젖을 물려 키우고, 휘파람 소리로 이야기를 나눈다. 단짝 친구끼리 손을 잡고 다니고, 죽은 동료의 장례식을 치르는 그들만의 세계를 갖고 있다. 오랜 세월 베일에 싸여 있던 돌고래들의 경이로운 생태가 이날 'MBC 스페셜'에서 밝혀진다.
특히 사람 못지 않게 새끼를 돌보는 돌고래들의 보모그룹 육아 원칙이 소개된다. 아울러 해초를 던지며 노는 놀이문화, 각재기 사냥에 나선 돌고래 무리들의 협공작전, 수컷돌고래들의 우정, 옛 동료를 기억하는 돌고래들의 놀라운 비밀을 알아본다.
또한 2009년 불법포획돼 돌고래 쇼에 동원됐다 4년 후인 2013년, 제주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의 근황도 만날 수 있다. 인간에게 길들여졌다 야생으로 돌아간 제돌이의 현재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죽은 동료 곁을 떠나지 못하던 돌고래와 낚시줄에 꼬리를 다친 새끼돌고래의 슬픈 사연도 공개된다.
돌고래들의 생태를 담은 제주바다의 1년간의 기록을 담은 'MBC 스페셜'은 13일 밤 11시1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