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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개편 착수..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지배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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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ㆍIT서비스 분할 추진.."삼성전자·물산과 합병은 일러"

[뉴스핌=김신정 기자, 최유리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SDS 개편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의 분할과 합병을 통해 삼성전자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삼성SDS는 3일 물류아웃소싱(BPO)사업부문과 정보기술(IT)서비스 사업부문을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주요 언론들은 삼성SDS 물류사업 부문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으로, IT서비스 분야 가운데 컨설팅 SI사업군은 삼성전자로 흡수합병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삼성SDS 사업군에 대한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를 통해 답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SDS가 사업군 분할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로 아직 주요 다른 계열사와 합병을 논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과 증권가에선 여전히 삼성SDS가 분사한 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로 흡수합병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SDS는 현재 정보기술(IT)서비스와 물류아웃소싱(BPO)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업계에선,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지주회사 삼성물산이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는 삼성SDS 물류부문을 흡수합병하면 실적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S의 물류BPO부문 지난해 매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2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의 상사부문이 오는 13일부터 삼성SDS가 입주해 있는 서울 잠실의 향군타워 동관으로 이전해 근무하기로 한 것도 이런 합병계획의 일환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이 사전작업을 진행해 왔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4월 삼성SDS IT서비스 부문 연구개발 인력 800명을 삼성전자 우면동 캠퍼스로 이동시켜 현재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인력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S의 나머지 IT서비스 사업군(컨설팅 SI사업, 아웃소싱솔루션사업)가운데, 향후 IT시스템을 관리하는 컨설팅 SI사업은 삼성전자로 흡수합병되거나 삼성전자의 자회사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아웃소싱솔루션 사업부는 향후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이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합병할 것이란 루머가 끊이질 않았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의 지분을 9.20%나 갖고 있지만 삼성전자 지분은 0.57%에 불과해, 양사의 합병을 통해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란 시나리오다. 

삼성SDS의 최대주주는 현재 삼성전자(22.6%)다. 그 뒤를 삼성물산(17.1%)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9.20%)이 잇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도 각각 3.9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렇게 삼성家 오너들의 지분이 많기 때문에 업계에선, 향후 삼성SDS가 삼성 계열사와 합병할 것이라는 추측이 계속 나돌았다. 이 부회장 등은 합병작업을 통해 SDS 주식 일부를 삼성물산 또는 삼성전자로 바꿔 지배력 강화에 나서거나 일부는 현금으로 확보해 재원마련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은 올해 초에도 보였다. 이 부회장은 올 초 자본잠식 상태였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참여 자금조달을 위해 보유중이던 삼성SDS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이 때문에 당시 계열사 재편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증권가에선, 일단 이번 삼성SDS의 분할 및 합병 건을 두고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향후 이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 물류부문과 삼성물산과 합병이 실행된다면 최근 실적도 안좋고 주주매수권 신청도 안좋았던 삼성물산 입장에선 기업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시나리오"라며 "사업군 별 시너지를 위한 사업부의 합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합병이 추진될 경우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때처럼 논란이 일수도 있다.

최근 서울고등법원은 2심에서 1심을 깨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과정에서 삼성물산의 주식매수 청구가격이 너무 낮게 책정됐다고 결정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에 재항고할 예정이다.  앞서 일성신약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와 함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조정해 달라고 2심을 청구했다.

더불어 삼성은 최근 그룹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을 프랑스 광고회사인 퍼블리시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매각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최유리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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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지 약물 국내 정식 도입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을 도입하면서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여부를 별도로 검토한다. 청소년에게는 상담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연계하고 저소득층과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는 약물 도입 이후 접근성을 점검해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여부에 대해 "전체적인 청소년 보호체계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라 신중하게 검토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9.16 gdlee@newspim.com 정부는 임신중지 약물의 국내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대약품의 '미프지미소정'에 대한 수입품목 허가를 심사 중이다. 업체가 신청한 사용 기준은 임신 63일(9주) 이내다. 허가 후 초기 2년간은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고 안전성을 살핀 뒤 사용 방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약물 도입 이후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의 이용 방식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히 미성년자가 부모 등 보호자의 동의 없이 임신중지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약물 허가와 별개로 청소년 보호체계 전반을 고려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미성년자의 약물 사용과 임신중지가 필요한 상태에 대한 상담, 또 안전하게 임신이 중지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청소년기의 경우 특히 특별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것들을 감안해서 가이드라인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얼마 전 청소년 상담을 진행해 왔던 단체와 만났을 때도 여러 우려 사항을 들었다. 그런 우려 사항을 잘 감안해서 가이드라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도록 한 초기 도입 방식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는 또 다른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약물 도입 이후 실제 이용 현황을 살펴 청소년과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의 접근성을 별도로 점검하기로 했다. 조민경 성평등부 성평등정책관은 "접근성 문제는 여성계와 논의할 때도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라며 "약물이 도입되면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청소년이나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에 대해 대상별·지역별로 접근성을 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취약계층 여성분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나 접근성에 제한이 없도록 계속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신중지 약물 도입 과정에서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 등과 어떤 논의를 거쳤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복지부와 식약처, 성평등부가 관련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와 계속 소통해 왔다"며 "성평등부의 경우 임신중지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여성계에서 원하는 내용들을 많이 수렴해 관계부처 회의에서 같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도입 논의에 속도를 낸 배경에 대해서는 국정과제 추진 필요성을 들었다. 원 장관은 "임신중지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국정과제에도 '생애과정별 여성의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 등으로 들어 있었다"며 "취임 이후 중요한 국정과제로서 다부처 간 협의 과정을 지켜보며 계속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벌써 1년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협의에 조금 더 속도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부처가 함께하면서 오늘 이런 발표가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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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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