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영증권은 앞으로도 고객중심 가치를 발전시켜 신영증권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겠습니다. 꾸준한 수익을 내 배당을 늘려가도록 하겠습니다."
3일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한 제62기 신영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향후 10% 이상 배당을 늘려갈 계획이 있느냐는 주주들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신영증권은 앞서 결산배당으로 총 207억원, 보통주 1주당 2200원(시가배당률 3.69%)을 결정했다.
현재 대신증권에게 일부 임대 중인 본사사옥은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 리모델링을 거친 후 임차인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 부회장은 "신영증권은 국내증권사 중 자산관리 영업을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지난 2월 60주년을 맞았다"며 "다음 50년, 60년을 함께하는 대대로 주주가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선임의 건은 사내이사는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 사외이사는 이종원 전 신영운용 대표이사 선임으로 원안가결됐다.
이 외에도 62기(2015.4~2016.3)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도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하게 50억원으로 승인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