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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조정' 현대상선, 2일 새 해운동맹 가입 타진

기사입력 : 2016년06월01일 18:09

최종수정 : 2016년06월01일 18:09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상선이 소속된 해운 동맹인 'G6'가 오는 2일 오후 3시 현대그룹서 정례회의를 갖는다.

1일 정부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날 G6 참여사인 독일의 하팍로이드, 일본의 MOL, NYK, 홍콩의 OOCL 등이 한 자리에 모인다.

현대상선은 이 자리에서 내년 4월부터 출범하는 신규 동맹인 'THE 얼라이언스' 가입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이날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도 직접 회의에 참석해 현대상선의 동맹 가입을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선다.

윤 차관은 한진해운과 함께 현대상선과 새 얼라이언스 선사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자율협약 조건인 채무재조정을 완료한 데 이어 용선료 협상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해운 얼라이언스 합류만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동맹인 THE 얼라언스는 G6 멤버중 하팍로이드, MOL, NYK가 참여하며, 대만의 양밍과 국내 선사인 한진해운이 합류를 확정지었다.

현대상선이 새 동맹에 합류하기 위해선 멤버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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