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1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시장 6개, 코스닥시장 2개, 총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먼저 STX, STX중공업, STX엔진 등 STX그룹주가 회생 가능성에 집단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는 이날 전일보다 515원(29.94%) 오른 2235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STX중공업과 STX엔진도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4815원,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회생신청을 한 STX조선해양에 대해 청산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STX그룹주가 동반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동부제철우는 전일보다 1만1350원(29.91%) 오른 4만9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3.97%)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 제조 업체 선도전기(30%)와 종이유통업체 한솔PNS(29.87%) 등도 상한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루메드와 크린앤사이언스가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여과지 및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크린앤사이언스는 이날 1780원(29.87%) 오른 7740원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시밀러 전문업체 셀루메드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630원 오른 2735원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