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BNK투자증권은 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PC출하량 감소와 스마트폰 성장 둔화에 따른 메모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1% 하락한 1조807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기범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1대당 탑재 평균 D램 용량은 2GB로 전망되며, 지난해 대비 33%, 지난 2014년 대비 93% 증가한 용량"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기기 당 탑재량 증가로 전방산업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잉 지속으로 가격하락, 경쟁사와 기술격차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매출은 3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3800억원으로 전망했다. D램과 낸드 출하량 증가율은 각각 13%, 31%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D램 2z nm 비중 상승여부에 따른 원가절감과 3D낸드 기술 확보, 양산 능력 속도로 요약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