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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美 금리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기사입력 : 2016년05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5월22일 10:15

"코스피, 보수적 관점서 접근해야"

[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주(5월23일~5월27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이번주 국내 증시는 주요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기간 조정이 예상된다"며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 이후 오는 6월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FOMC는 소속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담긴 회의록을 공개했다. 6월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골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특히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은 "향후 경제지표가 2분기 경제성장 회복과 일치하고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강해지며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보인다면 금리 목표 범위를 인상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과 일부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저평가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불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이같은 발언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는 불안심리를 자극해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출처=AP/뉴시스>

달러 강세뿐 아니라 국채 금리 상승 등이 예상되고 중국 위안화 절하도 진행되고 있어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결국 이번주 코스피에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위축될 수 있어 외국인 순매도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실적개선이 나타나는 개별 성장주를 중심으로 보수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향후 글로벌 정책 공조가 증시 향방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고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주요국의 정책 공조와 정책 당국자들의 발언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오는 21일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27일 G7 정상회의, 같은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설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3일 유로존 제조업 PMI 지수 발표와 오는 6월 23일 결정되는 영국의 유로존 탈퇴 여부도 증시에 간점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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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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