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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위암·대장암·자궁경부암 모두 이긴 며느리, 호랑이 시모와 60년 동거 이유는?

기사입력 : 2016년05월11일 21:33

최종수정 : 2016년05월11일 21:33

'리얼스토리 눈'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리얼스토리 눈' 위암·대장암·자궁경부암 모두 이긴 며느리, 호랑이 시모와 60년 동거 이유는?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491회에서 암 세 번 이긴 며느리와 호랑이 시엄마와 60년 동거를 돌아본다.

11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충청북도 충주의 한적한 산골 마을에는 60년 째 한 지붕 살이 중이라는 특별한 고부를 찾아간다. 올해로 딱 100세가 된 시어머니 이기순 할머니와 며느리 이종섭(81)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

며느리는 종갓집 맏며느리로 시집와 호랑이보다 무서운 시어머니의 호된 시집살이를 견뎌야 했다. 마음고생도 모자라 13년 전에는 갑작스러운 암 선고까지 받게 됐다. 위암에 대장암, 자궁경부암까지 총 3번의 암 투병을 견뎌야 했다는 며느리. 그런데 놀랍게도 3번의 암을 모두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았다.

고부가 사는 마을은 외부인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아 청정한 나물과 약초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다. 뒷산 어귀에만 나가도 온갖 산나물이 즐비하다는데. 60년 내내 산에서 나는 자연산 나물로 시어머니의 밥상을 차린 며느리. 이맘때면 봄나물의 왕으로 뽑히는 두릅부터 입맛을 돋우는데 좋은 머위, 산뜻한 맛이 일품인 돌나물까지 한 상 가득 상에 오른다. 시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준비했던 정성스러운 밥상은 암으로 지쳐있던 며느리의 기력회복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60년간 시집살이를 한 어머니를 이제 편히 모시고 싶다는 며느리의 자녀들. 제주도에 사는 큰딸은 어머니가 원한다면 함께 제주도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며느리 종섭 할머니는 시어머니를 두고는 아무 데도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8년 전 남편이 사고로 숨진 후 시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온 며느리. 시어머니를 미워하던 마음도 함께 하는 세월에 눈 녹듯 녹아버렸다.

이제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고부의 특별한 동행을 11일 밤 9시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만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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