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1대 바나나걸 안수지가 음원을 공개한다. <사진=안수지> |
[뉴스핌=박지원 기자] ‘슈가맨’ 1대 바나나걸 안수지가 음원을 공개한다.
안수지는 12일 정오 ‘해피’(Happy)와 ‘혼잣말’ 등 2곡을 담은 새 앨범을 발매한다.
이날 공개하는 ‘해피’는 17년을 늘 함께한 강아지, 해피를 위해 만든 곡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느려지고 잠만 자는 노견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신나는 라틴 리듬에 담았다. 반복되는 후렴구 ‘해피’는 실제로 해피를 부를 때의 음정을 그대로 살려 멜로디화한 것으로, 안수지가 직접 가사를 썼다.
상대방도 모르게 혼자서 좋아하는 마음을 담은 ‘혼잣말’는 실제로 혼잣말을 읊조리듯 노래한 것이 특징이다. 노래 전반에 울림이 따뜻한 할로우 바디 기타와 콘트라 베이스, 피아노의 트리오가 자연스럽게 흐른다.
이미 아가싱즈라는 팀으로 싱어송라이터의 매력을 보여줬던 안수지는 새 음원을 공개하며 '안수지'라는 뮤지션으로 본인 만의 음악을 마음껏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안수지는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엉덩이’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엉덩이’는 지난 2003년 발표된 노래로 바나나걸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