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대모비스 경영 컨설팅, 대리점 애로사항 적극 '해소'

기사입력 : 2016년05월11일 13:40

최종수정 : 2016년05월11일 16:06

경영 컨설팅 통해 판매 대리점 공간 활용성 및 재고 회전율 개선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모비스로부터 경영 컨설팅을 받은 이후 재고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

전국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0일 만난 선창수 현대와룡상사(서울 서초구) 대표는 현대모비스의 경영 컨설팅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 대표는 지난 1994년부터 현대모비스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며 자동차 부품 사업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0여년 동안 한 길만 걸어온 그에게도 부품의 입고와 출고, 재고 관리는 큰 애로사항이었다. 하지만 선 대표는 현대모비스로부터 지난해 10월 경영 컨설팅을 받은 후 애로점의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선창수 현대와룡상사 대표가 부품 보관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선 대표의 고민 해결을 위해 재고 관리팀 직원 3명을 파견했다. 해당 직원들은 현대와룡상사가 쓰고 있는 5층짜리 건물을 꼼꼼히 살펴보며 부품 보관을 위한 최적의 공간 계산과 재고 관리의 시스템화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선 대표는 "하루 평균 부품 출고량 2000여개, 입고량 1600여개 등 총 7억5000만원 가량의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컨설팅 이후 부품 다이의 공간 활용이 개선되고 부품 입출고가 원활히 되면서 재고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만족해 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현대와룡상사에 부품 진열 및 배치 방법과 층별 활용도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 결과 현대와룡상사는 1층과 2층에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운 부품을 배치했고 3층과 5층에는 보닛, 문짝과 같은 무거운 부품을 들여다 놨다. 5층짜리 건물을 사용하는 현대와룡상사 건물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방안이다.

눈에 띄는 곳은 지하주차장이었다. 부품 대리점의 특성을 살려 이곳에 보닛 같은 가장 무거운 부품 보관 장소로 사용토록 했다.

이는 컨설팅을 받은 선 대표가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경영 컨설팅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라고 치켜세웠다.

현대모비스는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한 공간 활용에 그치지 않고, 최첨단 관리시스템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3년 재고관리 시스템 헤임즈(HAIMS)를 개편해 판매 대리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와룡상사는 현대모비스의 경영 컨설팅을 받은 후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사진=현대모비스>

그동안 각 대리점별로 관리하던 입출고 및 재고 데이터를 현대모비스 서버로 이관해 부담을 줄였다. 또 신차 출시에 따른 부품명 추가 입력도 현대모비스에서 입력하면 모든 대리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선 대표는 "모든 데이터를 사무실 컴퓨터에 보관할 때는 사고에 따른 손실 위험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시스템 개편으로 이런 부담감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적극적으로 대리점의 경영 환경 개선에 나서는 이유는 판매 대리점이 고객과의 접점에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에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4개의 대형 물류센터(아산·울산·냉천·경주)를 두고 이곳에서 권역별 물동량을 중앙 집하한 뒤 전국 23개의 부품사업장 및 해외 52개의 직영부품창고로 순정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직영 부품거점을 통해 국내 1200여개 대리점에 현대·기아차의 순정부품 부품을 공급함으로써 대도시는 물론 산간벽지나 도서지역에서도 순정부품을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원활하고 신속한 부품 공급이 현대·기아차 애프터서비스의 기본 경쟁력이 되는 만큼 고객과의 최접점인 현대모비스 부품대리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