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1위 복귀를 노리고 있다.
스피스에게 지난달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는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이다. 선두를 달리다 ‘아멘코너’인 12번홀(파3)에서 쿼드러플보기로 무너졌다.
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
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던 스피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개막한다.
세계랭킹 5위 리키 파울러(미국)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파울러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우승은 없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나온다.
한국 선수도 출전한다.
지난해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 안병훈(CJ그룹)이 첫 참가한다.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따냈다.
안병훈은 2주 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SK텔레콤)도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시즌 초반 잘 나가다가 최근 부진을 보이고 있다.
김시우(CJ오쇼핑)는 대기 출전 선수에서 출전권을 잡았다.
교포선수로는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임스 한(35)과 대니 리(26), 케빈 나(33) 등이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