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사진) “코너 맥그리거와 UFC 대결 1억달러(1156억)면 성사, 루머 내가 퍼트렸다” . <사진= AP/ 뉴시스> |
메이웨더 “코너 맥그리거와 UFC 대결 1억달러(1156억)면 성사, 루머 내가 퍼트렸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은퇴한 복싱계의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코너 맥그리거와 자신이 UFC서 대결한다는 소문을 퍼트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주 한 타블로이즈가 코너 맥그리거와 메이웨더가 UFC에서 대결할 것이라는 보도로 화제를 모았으나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그런 소문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코너 맥그리거는 이 보도에 대해 자신의 SNS로 “메이웨더가 보고싶다”고 밝혀 한때 이 매치가 성사 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메이웨더는 파이트하이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복서와 MMA 파이터간의 대결이다. 가능하다고 보이나? 최근에 아버지한테 MMA 선수가 돼볼까하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확대된 것 같다”고 밝혔다.
메이웨더는 올해 39살로, 27살짜리 코너 맥그리어와 싸우려면 1억달러(약 1156억원)를 받고 싶다고 말했고 코너 맥그리거는 BT스포츠에 역시 1억달러면 싸우겠다고 거의 같은 시기에 말해 소문이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9월 안드레 베르토를 상대로 49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49전 49승 무패)를 치렀고 “나의 커리어는 끝났다. 이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코너 맥그리거와의 UFC 대결에 대해 “루머는 내가 퍼트렸지만 꼭 소문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라고 덧붙여 여운을 남겼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