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정다빈이 고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진=MBC '옥중화'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옥중화’ 고수가 첫 등장을 알렸다.
1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 2회에서는 옥녀(정다빈)에게 칼을 구해달라고 요청하는 윤태원(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옥서에 갇혀있던 윤태원은 옥녀를 발견, 그에게 달려갔다. 윤태원은 “꼬맹이. 너 돈만 주면 든 구해준다면서?”라고 물었다. 하지만 옥녀는 “하긴 하는데 아무한테나 해주진 않아요”라며 그를 지나쳐갔다.
윤태원은 “난 어때?”라고 물었고 옥녀는 “원하는 게 뭔데요?”라고 되물었다. 윤태원은 “칼 좀 구해줘. 단검으로”라고 답했다. 이어 윤태원은 “칼은 뭐하려고요?”라고 묻는 옥녀에 “죽이고 싶은 놈이 하나 있어서”라고 말했다.
옥녀는 경악했고 윤태원은 “농담이야, 인마”라고 긴장을 풀어줬다. 옥녀는 윤태원은 “까칠하네, 정말”이라며 “날 지키기 위해서야. 그러니까 좀 구해줘”라고 한 번 더 부탁했다. 물론 옥녀는 한결같았다.
옥녀는 “누구한테서요?”라고 궁금해하면서도 “칼은 안돼요. 그게 문제가 되면 나도 감당 못해요”라며 지나쳐갔다. 하지만 윤태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윤태원은 다시 옥녀를 찾아와 “칼은 포기했다. 대신 다른 부탁이 있다. 감방 좀 옮겨줘”라고 요구했다.
그곳은 지천득(정은표)를 때린 왈패 두목이 있는 방. 옥녀는 “그 방에는 돈을 주고 서로 안가려고 하는 방이에요. 가려는 이유가 뭔데요?”라며 이유를 궁금해했다. 윤태원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천득의 복수를 하고 싶었던 옥녀는 그의 제안을 승낙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