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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과 고수가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예고했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
[뉴스핌=박지원 기자] '옥중화' 진세연과 고수가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예고했다.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옥중화’의 두 주인공 진세연과 고수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해 방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대하 사극. 이 가운데 진세연은 ‘옥녀’ 역을, 고수는 ‘윤태원’ 역을 맡았으며 두 사람은 향후 힘을 합쳐 조선을 뒤흔드는 활약을 펼치는 동시에 엇갈린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세연과 고수의 엇갈린 시선이다. 고수는 그 동안 선보였던 왈패복장과 달리 갓과 도포 차림으로 의관을 정제한 모습. 고수는 고개를 살며시 숙인 채 시선을 떨구고 있는데, 그의 눈빛에서 깊은 슬픔이 배어 나와 보는 이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선대의 악연이 사랑으로 이어지고’라고 쓰여진 카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선대의 악연이란 무엇이며, 이를 통해 극중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시에 엇갈린 시선 속에서도 강렬한 교감을 나누고 있는 진세연-고수의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이 그려낼 로맨스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극중 진세연과 고수는 서로를 만나면서 커다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면서 “마치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이 펼쳐질 것이다. 때로는 한 뜻을 품은 동지로, 때로는 안타까운 연인으로 케미를 뽐낼 진세연-고수에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