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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에서 밥값한 김기식이 남기는 '20대 국회를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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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정무위 성과·20대 제언' 보고서 작성 중

[뉴스핌=김나래 기자] 이번 19대 국회에서 금융권및 정부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의원은 단연 김기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해 19대 국회를 끝으로 그의 의정활동을 더이상 보지 못하게 됐다. 그의 공천 탈락 소식에 피감기관들이 환호를 했다는 소식도 잠시 다시 피감기관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유인 즉 김 의원이 작성하는 ‘보고서’ 때문이다.

김 의원은 29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19대 정무위 성과 등을 정리하며 쟁점 법안의 정부와 여야의 입장과 협상과정에서의 변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며 “20대 국회에 드리는 제언도 함께 넣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외에도 그동안 정부가 제출한 자료나 질의, 보도자료 등을 모두 기관ㆍ영역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데이터베이스(DB)화해서 각 부처에 제공하고 20대 의원들에게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를 만든 이유를 묻자 김 의원은 “원래는 국회나 정당이 해야 할 일이다. 19대 처음 와서 느낀 것은 업무 인수인계도 없고, 18대 무슨 일이 이뤄졌는지도 모르고 다 백지상태에서 맨땅에서 헤딩하면서 하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문제의식을 가져왔고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 역시 공적인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공적자산은 공적으로 내놓는게 맞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 후 보고서 작업을 계속해왔다. 그는 “헌정사상 이런 보고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3월부터 총선 결정 나고 나서 지원유세 하고 남은 기간 동안 이 일을 하자고 하면 좋겠다고 해서 그 작업을 계속해왔다”고 설명했다.

낙선한 의원들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 의원을 두고 ‘김기식 의원은 19대 임기 끝나는 날까지 조심하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또 원외에서도 열심히 일을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페이스북 글을 보고 낙담하는 정부 및 금융관계자들이 많았다는 전언도 흘러나왔다.

김 의원이 작성 중인 보고서는 단순한 의정활동을 적은 족적을 남기고자 하는 보고서가 아니다. 19대 국회에서 해결하지 못한 법들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당시 정부와 여당과 야당이 주장과 법안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생생하게 복기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 ,공정위, 총리실, 권익위, 보훈처 등 각 부처별로 분류해서 보고서를 내고 이후 묶어서 종합편도 내는 것을 염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동안 정부가 제출한 자료나 질의, 보도자료 등을 모두 기관별ㆍ영역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더 놀라운 것은 20대 국회를 위한 제언이다. 20대 국회에도 김기식 의원과의 연결 고리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김 의원은 쟁점법안들을 어떻게 풀면 좋을지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한 의견도 담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인터넷은행법, 지주회사 관련 공정거래법이나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입법 관련된 법안을 넣을 예정이다. 또 예산심사하면서 느낀 것도 담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고서를 5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시리즈로 발표할 계획도 있다.

김 의원은 19대 정무위에서 피감기관들로부터 최악과 최고의 평가를 받았지만 19대 정무위는 김기식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시민단체 출신인 김 의원은 관료나 학자출신 의원 이상의 전문성을 발휘해 금융위원회, 공정위원회, 총리실, 보훈처, 권익위원회 등 거의 모든 정무위 피감기관으로부터 공포의 대상이 됐다.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상대였겠지만 행정부를 견제하는 입법부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국정감사에서도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 양대 금융당국 수장을 바짝 긴장시킨 것도 김 의원이었다. ‘포스트 김기식’, ‘제2의 김기식’이라는 수식어 등으로 미뤄 보면 김기식 의원에 대한 금융권과 정부부처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김 의원은 19대 정무위에 대한 짧은 소회도 밝혔다. 그는 “내가 20대 국회 안온다고 하니 피감기관들이 만세를 부르고 그랬다는데 피감기관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에 밥값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시작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법안들의 80~90%를 해결했으니 보람이 있다. 다만 처리하지 못한 것이나 하고 싶었던 것을 못해서 아쉽다”고 여운을 남겼다.

20대 정무위도 ‘공부하는 정무위’가 돼야 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생각이다. 그는 “정무위는 소관부처가 많기 때문에 의정활동의 상당한 공을 들이지 않으면 수박 겉핥기 식으로 흘러가기 쉽다”며 “금융 분야는 관료 주도 아래 하는 경우가 많아서 디테일을 꼼꼼하게 챙겨야만 금융위 경제부처 공무원들을 상대할 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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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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