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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5월 황금연휴 잡아라"…프로모션 확대

기사입력 : 2016년04월28일 16:41

최종수정 : 2016년04월28일 16:41

주요 백화점·대형마트 각종 프로모션 행사 확대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가 오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겨냥해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나섰다.

<사진=홈플러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특별 5일장’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카드사와 제휴해 구매고객 대상 상품권을 증정하고, 롯데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어린이날을 맞아 동화 캐릭터로 유명한 ‘미피’와 연계한 ‘매니 미니 미피 인 롯데(Many Mini Miffy in LOTTE)’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 아울렛도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명품행사를 진행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파주점, 동부산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럭셔리 기프트 페어’를 진행해 50~9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뮤지컬, 아동극, 음악회 등 문화 콘텐츠를 점포별로 평균 10회에서 20회로 2배 가량 확대했다.

점별로 진행하는 대형 행사의 물량을 20~40% 가량 확대했다. 또한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는 주크, CC콜렉트, 올리브데올리브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더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해, 구매 금액대별 최대 30%를 적립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 나들이 시즌에 가장 많이 찾는 스포츠, 캐주얼, 패션잡화 장르 총 50여개 브랜드들이 10~20% 특별 세일을 펼친다.

아울러 가족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백화점 식당가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오프라인과 함께 '쓱'에서도 10% 왕쿠폰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비 마이 스타 (Be My Star)’이벤트를 진행한다.

명품관, 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 등 전 지점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 5일부터 8일 총 7일 동안 갤러리아 카드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Be My Star!’시그니처 파우치를 증정한다.

그리고 어린이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5월 1일 주말 3일과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유아동 상품군에서 갤러리아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교육용 완구 블럭인‘클릭스’을 증정한다.

백화점 뿐 아니라 대형마트도 황금연휴 고객잡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나들이 상품 물량을 증대하고 '삼겹살 & 오리' 등 신선식품 특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바캉스 얼리버드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전국 125개 매장에 있는 여행사에서 하노이, 사이판 등 여행상품 예약 및 구매 고객에게 미치코런던 여행가방 1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살리기 취지에 맞게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출이 살아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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