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제작 드라마 여의명비전 보보경심 대히트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탕런미디어(唐人影視 탕런잉스)가 지난 19일 신삼판(新三板)에 상장했다. 신삼판은 중국이 중소기업 경영 지원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전용 장외시장이다.
중국에서 ‘톱스타 제조기’로 불리는 탕런미디어의 주력사업은 영화·드라마 제작 및 배급, 연예인 매니지먼트로, 후거(胡歌) 류시시(劉詩詩) 구리나자(古力娜紮) 등 톱스타가 대거 소속돼 있다.
후거, 류시시, 구리나자는 2015년 7월 각각 3278만8100위안, 1573만8300위안, 260만3100위안을 소속사인 탕런미디어에 투자해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유명 여배우 가오위안위안(高圓圓) 또한 같은해 9월 1305만1900위안을 출자해 탕런미디어의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
탕런미디어의 2015년 상반기 매출과 순익은 각각 4101만3100위안, 1281만2900위안을 기록했다. 2014년 매출과 순익은 각각 7813만8900위안, 1995만8000위안이었다.
탕런미디어는 앞서 자체제작한 드라마 ‘여의명비전(女醫明妃傳)’ ‘선검기협전(仙劍奇俠傳)’ ‘보보경심(步步驚心)’ 등으로 초대박을 치며 중국 미디어 업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중국 연예인 류시시(류스스) <사진=바이두> |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