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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증권거래소 '뱃츠(BATS)' 재상장 성공

기사입력 : 2016년04월15일 09:50

최종수정 : 2016년04월15일 09:50

[뉴스핌=이고은 기자]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금융계 대표 투자은행이 소유한 주식거래소인 '뱃츠 글로벌마켓(BATS Global Market)'이 기업공개를 통해 2억5300만달러를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18억달러에 매겨졌다.

뱃츠 글로벌 마켓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주당 19달러에 1330만주를 발행, 총 2억53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희망공모가 범위가 주당 17달러에서 19달러였던 것을 고려했을 때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식 발행은 올들어 이루어진 미국 IPO 중 가장 큰 규모다.

뱃츠 글로벌마켓은 2012년 기술 오류로 기업공개(IPO)를 철회해 투자자들에게 약 710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히면서 '세기의 IPO 실패작'이라는 오명을 얻은 바 있다. 최근 오명을 씻기 위해 재상장을 추진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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