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대리석으로 제작한 기둥 활용한 제품 전시공간 선봬
[뉴스핌=김신정 기자]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의 디자인 전시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국내 건자재 업계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참가하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자동차부품, 인조대리석, 창호, 바닥재, 인테리어 필름 등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설, 가구,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 세계 약 2300여 기업들이 참가하고 35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디자인 전시행사다.
LG하우시스 직원이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LG하우스시스 인조대리석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로 제작한 5개의 웅장한 기둥에 자동차부품, 표면소재, 창호, 바닥재, 인테리어 필름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형태로 전시공간을 꾸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빛 투과가 가능해 네비게이션 등 자동차 전자부품과 결합이 가능한 자동차 원단 '디스플레이 스킨, 천연 대리석으로는 불가능한 3D디자인을 구현한 인조대리석 제품 등이 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들인 알렉산드로 멘디니, 카림 라시드, 벤 반 베르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마르셀 반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제품들의 디자인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LG하우시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외 50여개 고객사를 초청해 'LG Hausys Design & Tech Day'도 개최, LG하우시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소개하며 유럽지역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상무)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역량 확보가 필수라고 판단해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고 있다"며 "디자인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 육성, 세계적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LG하우시스만의 디자인 파워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