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완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사상 첫 첼시 격파(1-0)승 ... 히딩크 부임후 첫패.<사진= 스완지 공식 SNS> |
[EPL] 스완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사상 첫 첼시 격파(1-0) ... 히딩크 부임후 첫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스완지시티는 9일 밤 11시(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시구르드손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서 첼시 히딩크 감독은 부임 후 첫패를 당했고 스완지는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첼시를 처음으로 꺾었다. 코스타, 레미, 존 테리, 아자르, 마티치 등 주전 대거 원정에 참가하지 못한 결과 였다.
첼시는 전반 잦은 수비 실책과 집중력 부족으로 우세한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첼시의 수비수들이 존 테리의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며 수비수들을 질책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5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몬테로가 첼시 진영 왼편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리며 끈질긴 볼 경합 끝에 크로스를 길게 건넸다. 시구르드손은 몬테로의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흘러 나오자 이를 왼발 발리슛으로 첼시 골키퍼 베고비치가 지키는 골대 오른쪽 코너를 뚫는 골을 작성했다.
특히 베고비치는 이날 다음 시즌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하는 콘테 감독의 요청으로 투입돼 테스트를 마쳤다. 그러나 베고비치는 가뜩이나 구멍 뚫린 첼시 수비진과 호흡이 맞지 않아 아질한 상황을 여러번 연출했다.
전반 37분 베고비치가 쳐낸 볼이 수비수 라만에 맞고 스완지 아이유에게 떨어져 실점으로 이어질 뻔 한 했다.
한편 스완지시티 귀돌린 감독은 같은 이탈리아 출신인 첼시의 후임 감독 콘테에 대해 “준비된 감독이니 잘할 것이다. 젊고 프리미어리그에 기여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 구단, 스태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다. 콘테가 잘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완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목표로 부임한 귀돌린 감독은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