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나영 기자] 최근 드라마 속 이색 직업들이 인기인데요. 프로파일러부터 특전사까지 다양한 직업들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사랑 받고 있는 송중기씨. 군인 특유의 ‘다나까’ 말투로 세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그의 직업은 ‘특전사’
실제 특전사는 주요 군사시설 파괴, 요인납치, 습격 등 위험하면서도 어려운 임무를 맡고 있는데요. 이에 배우들은 이 직업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송중기 / ‘태양의 후예’ 주연]
“(특전사 유시진은) 진중하고 사명감 있고 책임의식이 강한 친구라서 이 역할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인기를 얻은 직업도 있습니다. 바로 범죄심리분석관이라 불리는 프로파일러.
큰 틀로 사건을 분석하고 범인의 심리를 파악해 사건을 해결하는 이 직업이 인기를 얻자,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프로파일러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기 심리를 분석하는 또 다른 직업도 있습니다. 바로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등장하는 경찰 위기협상가인데요.
협상과 소통을 통해 위험한 위기에 대응하는 생소한 이 직업은 배우가 작품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가 됐습니다.
[인터뷰: 신하균 / ‘피리부는 사나이’ 주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통이라는 건데요. 소통이라는 주제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실제 대학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8.7%가 드라마 속 직업에 매력을 느낀 적이 있으며, 53.6%가 드라마 속 직업이 자신의 직업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는데요. (사람인)
이처럼 드라마를 통해 등장하는 다양한 이색 직업들. 그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있으키며 새로운 희망 직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기자 (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