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2015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그랜드슬램’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피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단일시즌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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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 마스터스 연습라운드 3번홀에서 퍼트를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스피스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우승 직전까지 갔었다"며 "휴식 시간과 경기스케줄을 잘 조절하면 단일시즌 4개 메이저대회 우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피스는 "(꼭 내가 아니더라도)단일시즌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는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뒤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4위, PGA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랐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년 걸쳐 4대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는 ‘타이거슬램’을 달성했었다. 우즈는 2000년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을 차례로 우승한 뒤 2001년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