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성훈(왼쪽)과 신혜선의 관계에 시청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소유진을 멀리하면서 답답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가 다섯' 제작진은 대신 성훈과 신혜선 커플에 무게를 실어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3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아이가 다섯'에서 안재욱은 계속 소유진을 밀어내며 거리를 뒀다.
이날 '아이가 다섯'에서 안재욱은 장인과 약속한 것 때문에 내심 괴로우면서도 소유진을 멀리했다. '아이가 다섯'에서 안재욱은 상처한 두 자녀의 아빠로 소유진에게 먼저 다가갔지만, 자신을 아들로 생각하는 유별난 장인장모 탓에 재혼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소유진을 밀어내면서 전개도 답답해졌다. 소유진이 한밤중에 안재욱을 불러내 반말로 분노하는 사이다 같은 신이 등장했지만 상상으로 처리돼 아쉬움을 줬다.
안재욱과 소유진이 갈등하며 처진 이야기 흐름은 성훈과 신혜선이 연기하는 상민·연태 커플이 살렸다.
신혜선을 '휴대폰 도둑'이라며 까칠하게 대하던 성훈은 이날 부쩍 살갑게 대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더욱이 성훈은 만취한 신혜선을 업고 집까지 가 장웅과 박혜숙 부부의 점수를 따버렸다.
성훈의 코믹연기에 신혜선의 망가지는 연기가 더해지며 상민·연태 커플에 대한 주목도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둘을 빨리 연결해 달라는 시청자 요청이 빗발치는 가운데, 차를 타고 떠나는 성훈을 바라보던 신혜선이 발그레 웃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커플 성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