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 등 31일부터 봄 정기세일 개시
[뉴스핌=박예슬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봄 시즌을 맞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은 이날부터 일제히 봄 정기세일을 개시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7일까지 '러블리 명작 세일'이라는 이름으로 의류 세일을 진행한다. 쉬즈미스, 나이키, 아디다스, 닥스 등 750여개 유명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해 여름 정기세일 당시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손님들이 매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본점 9층 행사장에서 다음달 5일까지 50억원 물량의 봄 시즌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는 쥬크, 에고이스트, 비지트인뉴욕 등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쥬크 원피스', '비지트인 뉴욕' 재킷이 5만원씩, '에고이스트 야상점퍼'가 3만원에 판매된다.
현대백화점도 다음달 17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펼친다. 이 기간 동안 해외 유명브랜드와 남성·여성·아동·잡화 등 850개 브랜드의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전국 15개 점포에서는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약 500억원 규모의 물량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컨템포러리 할인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백화점 측은 밝혔다.
또 봄철 결혼 성수기를 맞아 혼수, 예물 등의 할인 상품전을 진행, 액세서리 등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0일까지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골프'를 테마로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전점에서 던롭, 쉐르보, 제이린드버그 등 유명 골프웨어/클럽 브랜드가 참여하는 '정통 골프 대전'을 펼친다.
행사 중에는 골프전문관 시타실에서 장타왕, 니어핀 대회 등 '신세계 골프 챔피언십'도 연다.
강남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대표 영캐주얼 6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인기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6일까지 총 60만병 규모의 대형 와인 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AK플라자도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봄맞이 시즌세일을 펼친다.
AK플라자는 구로본점은 다음달 7일까지 지하1층 이벤트홀에서 ‘봄 원피스 대전’을 연다. 분당점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분당스퀘어 9층 행사장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슈퍼세일’ 행사를 열고 스포츠∙아웃도어 의류 및 수영복 등을 20~80%까지 할인한다.
수원AK타운점은 다음달 7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웨딩&리빙 페어’를 열어 템퍼 매트리스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하고, 지멘스, 보쉬, 헬러 등 수입 전자제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및 해외 유명브랜드를 세일 기간 동안 일정금액 구매시 5/10만원 금액권을 증정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액세서리, 가방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봄나들이 아이템전'을 실시하며 수원점에서는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를 정가 대비 30~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