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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카페베네 사장, 주총서 신임 대표 선임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09:46

최종수정 : 2016년03월31일 09:55

올해 턴어라운드...매출 1333억원, 순익 89억원 목표

[뉴스핌=강필성 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30일 중곡동 카페베네 본사에서 제 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승우 카페베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10월 취임 이후 카페베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부채비율 감소, 투자 유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가맹점과의 소통 강화를 시작으로 턴어라운드 전략 수립에 주력해왔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10억원, 영업손실 114억원, 당기순손실 269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미국 법인 손실과 마인츠돔, 블랙스미스 등 자회사 부실 자산 정리에 따른 것으로, 2016년에는 부실 청산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올해 3월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및 매장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새로운 BI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를 개발 중”이라며 “올해 말 해외 투자자인 한류벤처로부터 추가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재무 개선은 물론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1333억원에 당기 순이익 8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카페베네 압구정갤러리아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2016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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