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사진 오른쪽) “정상에 올라 박수칠 때 은퇴하는 게 꿈” ... 스웨덴, 체코 1-1. <사진= 스웨덴 축구협회> |
즐라탄 “정상에 올라 박수칠 때 은퇴하는 게 꿈” ... 스웨덴, 체코 1-1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난 주 터키와의 평가전에 결장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체코와의 친선전에 출전해 다시 주장을 맡아 프랑스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즐라탄 없이 터키에 1-2로 패한 스웨덴은 전반 14분 마커스 베르그의 골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스웨덴은 여러 차례의 골 기회를 만들었으나 부상당한 체흐 대신 체코의 골키퍼 바치릭의 날카로운 선방에 막혔다. 이어 체코의 비드라가 전반 26분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스웨덴은 결과에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체코는 유로 2016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팀으로 올 여름 스페인과 함께 유로2016 D조에 속해 있다.
스웨덴은 아일랜드, 이탈리아, 벨기에와 함께 E조에 속해 있으며 파리생제르망(PSG)의 즐라탄이 주장으로 팀을 이끌 전망이다.
즐라탄은 유로 2016 예선전에서 스웨덴 유니폼을 입고 11골을 득점했다.
최근 PSG에서 네 번째 리그앙(프랑스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즐라탄은 경기전 스웨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디로 갈 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모든 옵션을 테이블에 놓고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할 것이다. 내 목표는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기량일 때 박수를 받으며 떠나는 것이다. 그것을 염두해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즐라탄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는 팀은 웨스트햄이며 아스날도 제안을 한 것으로 현지 매체가 전했으나 아스날 벵거 감독은 모르는 일이라며 부인했다.
또한 무리뉴도 맨유와 공식적으로 계약하면 즐라탄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